최관신 선교사님께.
선교사님 동안도 평안하셨습니까?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수고하시는 선교사님의 모습이 늘 떠오릅니다.
지난 5월이었던가요. 뉴욕로고스교회를 통해 선교사님을 소개받고 인터뷰를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8개월이 훌쩍 지나버렸군요!
선교사님의 아프리카 피그미족에 대한 비전과 저의 열정을 모아 아프리카를 한번 방문코자 했으나 쉽게 성사되지가 않네요. 바울도 유럽을 건너기에 앞서 드로아에서 ‘이리로 오라’는 환상을 보고 선교여정을 변경했다는 내용이 생각나네요.
세상의 모든 일은 인간의 마음대로 되는게 없는가 봅니다. 요즘 대한민국에서 진행되는 상황을 보게되면 더욱 그런 생각을 갖게됩니다. 아프리카에도 대한민국처럼 우파와 좌파 정치가들이 있나요? 아프리카와 중남미에는 파벌정치가 교회와 연결고리를 갖는게 아니라 그저 하나님나라 복음을 위한 메시지가 매일마다 일상의 삶속에서 울려 퍼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선교사님의 피그미족에 대한 기사를 소개해 볼까 생각했는데 불현듯 최관신 선교사님께 편지를 쓰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자판기를 두드려 봅니다. 최근에 기독교스 홈페이지 내용을 새롭게 변경했습니다. 한국교회가 살길은 선교가 교회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평소 저의 지론이 반영된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국교회-세계선교-이를위한 말씀묵상을 3개의 범주로 정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프리카를, 대한민국을 어떻게 인도하실지 몹씨 기대됩니다.
늘 수고하시고, 건강하시고, 그리고 사랑합니다.
뉴욕 베이사이드에서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최강석 기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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